충북대 ‘2026 세종 PET 페스티벌’ 성료…시민 800여 명 참여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유재수) 세종앵커사업본부는 지난 10월 24일 세종공동캠퍼스 세종동물병원 일원에서 열린 「충북대와 함께하는 2026 세종 PET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세종·충청권 시민 800여 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했다. 행사는 낮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 폐막식까지 이어졌으며, 박성수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과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육인규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충북대 수의과대학과 세종동물병원이 보유한 임상·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 지식과 동물복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임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반려동물 동반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해 동물 친화형 MICE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건강상담, 펫 모델 선발대회, PET 미니운동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4개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양육 정보와 동물복지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건강상담 존에서는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사들이 외과·내과·안과·치과 등 분야별 무료 건강상담을 진행해 보호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호자들이 대학동물병원 수의사에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궁금증을 직접 상담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포토 존에서는 프로필 촬영과 연계한 펫 모델 선발대회가 열렸다. 현장 방문객 투표와 심사위원단 평가를 합산해 최종 모델을 선정했으며, 선발된 반려동물은 1년간 세종동물병원 공식 펫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미니운동장에서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어질리티 도구를 함께 체험하는 PET 미니운동회가 총 4회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교감하며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버스킹 팀이 참여한 PET 콘서트가 두 차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는 비경쟁형 토크쇼 ‘PET STAR 장기자랑 우리 아이는요!’에는 60여 팀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세종앵커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이 교육·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직접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충북대를 비롯해 국립한밭대, 고려대, 한국영상대 등 4개 대학과 세종특별자치시, 반려동물 관련 기업 30여 개 기관이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창업동아리 성과 전시와 가상현실(VR) 체험, 대학별 인공지능(AI)·바이오 기술 시연은 시민들이 수의·바이오 분야의 미래 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에게는 교육·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실전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이라는 사업 취지를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동물복지와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세종특별자치시 동물정책과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부스에서 입양 절차를 안내하고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홍보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했다.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도 상품 체험 부스를 운영해 보호자들에게 반려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남상윤 충북대 세종앵커사업본부장은 “행사장을 찾아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행사를 준비해 주신 세종시, 참여 대학,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는 대학이 가진 교육·임상 역량이 시민의 일상과 맞닿을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산학연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에 뿌리내리는 인재를 길러내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종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충북대 세종앵커사업본부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프로그램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만큼, 반려동물 축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운영 성과와 참여자 의견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세종 PET 페스티벌」이 세종·충청권을 대표하는 정례 반려동물 문화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종특별자치시와 참여 대학, 관련 기업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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