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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6 22:21 (월)
충북

청주공항 하늘길 넓어진다…동계 슬롯 확대·국제선 21개 노선

주말 슬롯 25% 늘어…항공사 노선 증편·신규 취항 여력 확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2026년 동계기간(2026년 10월 25일~2027년 3월 27일) 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의 슬롯(시간당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이 대폭 확대되고, 국제선 5개 국가·지역 21개 노선과 국내선 제주 노선이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동계기간 청주국제공항의 일일 슬롯 총량은 2026년 하계기간보다 평일 17회(13%), 주말 36회(25%) 늘어났다. 평일은 기존 132회에서 149회로, 주말은 144회에서 180회로 각각 확대됐다.

슬롯 확대에 따라 항공사들의 노선 증편과 신규 노선 개설 여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의 항공편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선 정기편은 정기인가 기준 총 5개 국가·지역, 21개 노선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5년 동계기간 18개 노선, 2026년 하계기간 19개 노선에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국가·지역별 취항 도시는 일본 10곳(기타큐슈, 나고야, 도쿄 나리타, 삿포로, 오비히로, 오사카, 오키나와, 이바라키, 후쿠오카, 히로시마), 중국 7곳(상하이, 샤먼, 옌지, 장자제, 청두, 칭다오, 쿤밍), 베트남 2곳(다낭, 나트랑), 대만 1곳(타이베이), 필리핀 1곳(앙헬레스)이다.

특히 중국 노선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운항하는 청주~샤먼 노선이 처음으로 직항 개설돼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번 슬롯 확대와 신규 국제선 개설이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요 취항 도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계기간 항공편 운항 시간에 맞춘 대중교통 연계 체계를 마련하고, 공항 이용객을 위한 수용 태세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2026년 동계 정기편 슬롯 확대와 청주~샤먼 신규 직항 개설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보된 슬롯 여력이 실제 노선 증편과 도민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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