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행일: 2026-10-26 22:21 (월)
대전/충남

허태정 대전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AI 실무교육 강화부터 지역축제 개편까지…부서 간 협업·선제적 홍보 주문

8. 허태정 대전시장 “AI 혁신은 속도 높이고, 민생은 체감도 높여라”1.jpg

허태정 대전시장은 26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AI 혁신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인 홍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먼저 지난주 AI 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된 87개 혁신 과제와 관련해 핵심 과제를 분류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부터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든 공직자가 AI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이를 실제 행정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지역화폐 온통대전 2.0에 대해서는 시민 만족도와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안정적인 운영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무조건 캐시백 비율만 높이기보다 연말 이벤트 등을 활용해 지역 소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충전한도와 캐시백 운영 방향을 11월 말께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하고, 마일리지 제도의 체감 혜택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도심 공원을 활용한 생활권 반려동물 놀이터 시범 조성과 시민 접근성이 좋은 대규모 동물공원 조성 방안을 제안했으며, 반려동물 화장장과 장례식장도 임기 내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관련 3개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했다.


지역 축제 운영체계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 주관 축제의 위탁 구조와 현장 관리의 한계를 지적하며 “시는 대전을 대표하는 축제에 집중하고, 자치구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축제는 과감하게 넘겨줘야 한다”고 밝혔다. 자치구가 직접 추진하는 축제에 대해서는 사업 아이템 발굴과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라고 주문했다.


아동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최근 아동 삶의 질 평가에서 대전이 하위권에 머문 점을 언급하며, 평가 결과가 나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실효성 있는 정책적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단가를 평균 15% 인상하는 등 아동의 건강권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시의 노력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강조했다.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선제적인 홍보와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대덕대교 공사에 따른 교통통제 사례를 들며 “시민들이 사전에 충분히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협의가 일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한편, 뉴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대전 마라톤 풀코스 신설 방안을 검토하고, 공원과 주요 소나무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재선충병 집중 방제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각종 행사에 시장과 부시장이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국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안을 살피도록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또는 가입하세요.

    김지온의 다른 기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