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황금빛 들녘에 스며든 계절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며, 숨이 턱턱 막히고 밖에 나가기도 힘들 정도였죠. 일상이 불편할 만큼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과연 가을이 오기는 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도 어김없이, 그 계절은 찾아왔습니다. 누가 부르지 않아도...
백세 시대, 나의 인생은 지금부터다
김지온 총괄 취재본부장 우리는 일정한 나이가 되면 직장을 떠나야 합니다. 오랜 시간 몸담아온 곳이라면 더욱더 쉽지 않은 이별입니다. 어떤 이는 한 직장에서 평생을 일하며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펼쳤고, 또 어떤 이는 적응 문제나 복지 등 다양한 이유로 1년도 채우...
[목요에세이]사람과 사람 사이는‘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가며, 정보를 나누고 삶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친구든, 형제든, 친척이든 자주 만나면 정이 들지만, 가끔씩 연락이 끊기면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고, 오랜만에...
[칼럼]한글의 도시 세종, 글로벌 문화도시를 꿈꾸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세종시가 출범한 이래 올해는 한글문화도시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딘 ‘원년’으로 기록될 만하다. 최민호 세종...
축제는 이렇게! 괴산이 쓰는 성공 공식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니다.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고유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세종한글축제가 11일까...
좋은 사람 곁엔 좋은 사람이 모인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성향이나 생각을 가진 사람과 어울리기 마련입니다. 흔히 ‘끼리끼리 논다’는 말처럼, 비슷한 성격과 가...
손자들 덕분에 웃는다, 비록 혼이 나가도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명절이라 외손자들이 집에 왔다. 모두 남자 아이로, 큰 아이는 여섯 살, 작은 아이는 세 살이다. 여자아이들과는 다르게 노는 것부터...
가을길, 그리움이 익어간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다. 차례를 지내기 위해 괴산 형님 댁으로 향했다. 추석답지 않게 도로는 한산했지만, 그래도 고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들녘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었다. 출렁이는 황금물결이 얼마나...
[칼럼]사명감의 무게, 한 공무원의 비극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추석 연휴의 시작부터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국가 전산망 장애 복구 업무를 맡았던 행정안전부 소속의 공무원 A씨가 지난 3일, 세종...
[칼럼]추석, 누구에겐 외로운 명절입니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추석 명절이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군가는 가족들과 둘러앉아 웃음꽃 피우며 따뜻한 밥상을 나누겠지만, 또 누군가는 홀로...
명절이면 더욱 그리운 이름, 고향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내일부터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올해는 10일 하루 연차만 내면, 무려 열흘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어느 해보다 길고 여유로운 연휴 덕분인지, 벌써부터 마음은 고향에 가 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은 객지에 있는 자식들이 돌아오기를...
[칼럼]가을이 내게 말을 걸다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은은한 햇살이 내려앉은 화요일의 괴산. 청명한 가을 공기가 코끝을 스치며,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상쾌함을 안겨준다.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시원해지는 이 느낌은 도시의 탁한 공기와는 비교할 수 없다. 들판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마치 노란 물감으...
[화요 에세이]고장 난 냉장고 앞에서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세컨하우스를 보름 만에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코를 찌르는 듯한 음식물 냄새가 집 안을 가득 메웠다. 이게 무슨 냄새일까 싶어 곧장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안에 보관해 두었던 반찬과 음식물들이 모두 상해 있었다. 매캐하고 시큼한 악취가 냉장고...
[경충칼럼]웃으며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가자
김지온 총괄취재본부장 인생은 길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며, 웃을 일이 없어도 웃을 일을 만들어 보며 살아갑시다. 얼굴을 찡그리고 남을 험담해 봐야 나에게 돌아오는 건 불쾌한 감정뿐입니다. 내 입만 더러워지고, 마음도 점점 비뚤어집니다. 길가에 피어난...
적반하장의 시대,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
김지온 총괄 취재본부장 우리 말에 ‘적반하장(賊反荷杖)’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을 오히려 꾸짖는 상황을 말하죠. 이 말은 단순한 사자성어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너무나 자주 목격되는 현실이...